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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k Han

 

  서진아트스페이스는 한국의 대표적인 금속공예가인 백한승 작가의 <사물의 변용> 전을 개최한다. 백한승 작가는 익숙한 범주의 사물을 응용하고 변용시키는 반복적인 작업을 통해 비평적 오브제가 현대공예의 정체성을 반영하는데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세계적인 주얼리 회사 Tiffany&Co에서 트로피 디자이너로 활약했던 백한승 작가는 다양한 트로피 디자인과 개인전시를 통해 그의 예술적 장르를 넓혀 왔다. 최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주최하는 SF 축제를 위해 과학의 미래를 상징하는 트로피를 디자인, 제작했다. 블랙홀을 모티브로 시공간의 변화를 표현한 트로피는 작가의 의도에 따라 익숙한 사물이 SF의 상상력을 지닌 예술작품으로 승화되었다. 예술과 과학의 결합을 보여주는 백한승 작가의 예술적 트로피는 SF 대회의 상징이 되어 매년 수상자에게 수여된다. 

 

 또한, 그는 최근 London Craft week의 ‘Creator Day’에서 새로운 개념의 장신구를 통해 일상의 사물을 미적 영역으로 끌어올렸다. 그는 장신구 제작과정을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영상으로 표현함으로써 장신구의 영역확장 가능성을 타진한다. 니트 상의의 올이 풀리며 목걸이로 변신하는 과정은 장신구의 개념을 섬유와 금속이라는 장르에서 탈피시키고 새로운 장르로의 진출 가능성을 제시한다. 그는 탈 장르적 예술이 결합한 6분의 영상으로 ‘익숙한 범주’의 장신구를 응용하고 변용시켰다.

 

 서진아트 스페이스의 초대작가인 백한승 교수의 <사물의 변용> 작품에는 노동집약적 방법으로 표현된 정통 공예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조형미가 결합되어 있다. <사물의 변용>의 작품은 지극히 섬세한 아름다움으로 일상의 사물을 예술로 승화시킨다. 

 

작가약력

단국대학교 조형예술대학  박사졸업 (Ph. D) 2014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t New Paltz, U.S.A Metal Craft (M.F.A) 1999

단국대학교 공예학과 졸업(B.F.A) 1996

개인전 

2020 Reconfiguration, 갤러리 아원, 서울

2018 개인전 Ornamentation vs Form and Function, 서울과학기술대학 미술관, 서울

2017 개인전 Fuction Beyond Form, 갤러리 자인제노, 서울

2016 개인전 Modified Craft, 갤러리 자인제노, 서울

2015 개인전 The Plate, 갤러리 자인제노, 서울

2014 개인전 Form Beyond Function, 한전아트센터 갤러리, 서울

2013 서울국제장신구아트페어,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12 개인전 Canned Craft, KCDF Gallery, 서울  

2011 개인전 Shield in 2021, Phoenix Gallery, NY, U.S.A.

현 단국대학교 미술학부 교수

Master Silversmith, Tiffany&Co, U.S.A

Instructor, 92Y School of Art, U.S.A

Product Designer & Metalsmith, Dan Dailey Inc,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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