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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 B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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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es Within
하나의 문화권을 깊이 들여다보면 각양각색의 리듬을 확인하게 된다.
한 사람의 걸음걸이에서도,
말투와 손짓에서도,
상대방과 주고받는 눈빛의 동선에서도 아주 섬세하고 사소한 규칙들로
잘 짜인 운동성과 리듬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는 각기 다른 리듬을 경험하게 된다.
이렇게 오랜 기간 다듬어진,
거미줄처럼 촘촘히 짜인 듯 보이는
한 문화권이 가지는 생활의 양상을 ‘Nature’이라 명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그 환경에 주어진 ‘Nature’에 맞춰 조화를 이루며
리듬감 있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아
이번 신작 시리즈의 타이틀은
<Living in Tune with Nature: Waves Within>이라 부르기로 한다.
평론 김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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